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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마트갔다가 꽤 좋아보이는 뚜껑 달린 머그컵을 하나 샀는데, 오늘 써보니, 다 좋은데, 역시 물이 겁나 빨리 식네..ㅠ.ㅠ 아무리 뚜껑이 달렸있다고 해도 워낙에 추운 겨울에는 의미가 없네. 아무래도 보온병이 최고인듯 하다. 그래도 뚜껑이 달려있으니 두고두고 먹기에는 나름 괜찮을듯, 다른 계절에는 꽤나 잘 쓰일 것 같다. 잘 쓰여야지. 내가 큰 마음 먹고 샀는데 말이야. ㅋㅋㅋ
사실, 그렇게 자잘한거 원래 사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, 작년부턴가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사는 그런 주의로 바뀌어서 최대한 필요한 것들만 사서 쓰는 편. 대부분은 쓰고 버리는 것 위주라서 최대한 가지고 있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편.하지만, 그것도 자꾸 조금씩 세월과 내 삶과 타협을 하는 것 같다. 이정도는 사도 될껄? 이정도는 써도 돼. 이렇게 말이야. 하지만 오늘부터 나는 열심히 조여야한다..아자아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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